과기정통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4건,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 선정
입력 2021.03.28 11:06
수정 2021.03.28 11:06
국내 선정 5건 중 4건 차지...공공서비스 혁신 지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해 정부혁신 주요과제 중 4개의 우수사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공공부분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4건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5세대이동통신(5G) 전자파 등 안전관리 ▲모바일 인증 메일 프로젝트(모바일 전자고지) ▲연구인프라 혁신 플랫폼(ZEUS) ▲혁신제품 공공구매 조달 사전 인증 등이다.
OECD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유할 만한 공공부문 혁신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OECD 본부 내 공공혁신전망대(The Observatory of Public Sector Innovation·OECD-OPSI)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OECD-OPSI는 의장국과 회원국의 공공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형태로 OECD 본부에 설치돼 각국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거나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각국의 혁신사례를 발굴해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3월 기준 71개국 463건의 혁신사례를 소개, 공유하고 있다. 국내 혁신사례는 총 18개 사례(정부부문 12개, 기타부문 6개)가 선정, 등록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추진 중으로 지난해 정부혁신 주요 우수사례를 OECD에 제출한 결과, 정부부처로는 가장 많은 4개의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OECD-OPSI 혁신 사례에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투자·평가를 위한 연구개발(R&D) 플랫폼 R&D PIE'가 OECD-OPSI 혁신 사례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정부혁신을 선도하는 혁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혁신제품의 체계화된 인증·심사를 도모하기 위해 25개 전문분과위원회와 2000여명의 심사위원을 활용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하는 방식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개선하는 등 앞으로 더욱 스마트하게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