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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내달 코스닥 상장...“배터리 산업 성장 기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03.16 14:28 수정 2021.03.16 14:29

2차전지 전 생산 공정검사 가능한 장비 라인업 보유

비전검사장비 관련 기술력으로 높은 진입장벽 구축

진기수 엔시스 대표ⓒ엔시스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16일 “비전검사장비 관련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 구축은 물론, 차세대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충청남도 천안 소재의 기업으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 및 공급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비전검사장비 제조와 관련된 자체 기술개발로 2차전지 배터리 제조의 모든 공정 단계별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갖췄다.


엔시스는 비전검사장비 제조사업을 본격화한 2017년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9년에는 319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이다.


진 대표는 “향후 10년간 2차전지 배터리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정의 검사장비 역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시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 밴드는 1만3000~1만6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밴드 상단 기준으로 379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16~17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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