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MR탱커·PC선 잇따라 수주
입력 2021.03.15 17:18
수정 2021.03.15 17:18
5만t급 MR탱커 1척 수주 확정…日 6600t급 PC선도 건조계약
STX조선해양은 홍콩 소재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5만t급 MR탱커 계약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일본 선주사와 6600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최대 3척)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기존 발주 선주사가 보유 중인 3척분의 옵션이 추가로 행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2월 이후 추가 3건의 건조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약 10여 척의 수주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주가 현실화될 경우 STX조선은 4월까지 약 20여척의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조선 관계자는 "최근 투자유치로 회사 상황이 보다 안정돼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STX조선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