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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화) 코로나19 종합]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누적 13명…신규확진 446명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입력 2021.03.09 17:18 수정 2021.03.09 20:04

누적 확진자 9만3263명…사업장·학교발 집단감염 '촉각'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4851건…사망 8건 "인과성 없다" 잠정결론

지난 1월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검체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38만여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수는 총 9만3263명(해외유입 720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446명으로 300~400명대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 증가는 경기 안성시의 축산물공판장에서 최소 6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각종 사업장과 새 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8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6만4111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총 38만3346명이다.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36건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여 신고된 사례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명 더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4851건으로 늘었다.


앞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8건의 사례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잠정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이들 사망 사례는 뇌출혈 등 기저질환이 악화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나머지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 등을 토대로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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