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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후 고양·평택서 2명 사망·1명 중증 이상 반응

이상준 기자 (bm2112@dailian.co.kr)
입력 2021.03.03 14:05
수정 2021.03.03 14:0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사망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고양시 요양병원 50대 환자 A씨와 평택 요양병원 60대 환자 B씨가 접종 이후 사망하고,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는 중증 이상반응이 1건 보고됐다.


A씨는 전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후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을 겪어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다. 하지만 다음날인 이날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평택의 요양병원 입소자 B씨는 AZ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반응을 보이고 접종 나흘만인 이날 오전 사망했다.


뇌혈관 질환으로 요양병원에 입소한 B씨는 지난달 27일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증상을 보였다. 이에 요양병원 측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B씨를 지난 2일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다음날 숨졌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며 "이날 오후까지 조사된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피해 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50대 남성이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는 백신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준 기자 (bm2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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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인 2021.03.04  06:06
    신종코로나19 근본대책 제시
    ‘신종코로나19에 대한 영적인 정체규명과 발생원인 및 섭리적 근본대책 제시’의 제목으로 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http://www.mojung.net/)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밝혀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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