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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초등 학급당 20명 이하로…서울·부산 공약 검토"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3.03 11:10 수정 2021.03.03 11:10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추경 심사 꼼꼼·빠르게

진행해 3월 내 지급 시작하도록 노력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현재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23.1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다"며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도를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신복지 제도의 일환으로 육아·교육 부담을 낮추고 어린 시절부터 강요되는 교육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아동수당 확대, 만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 온종일 학교제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는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며 "우선 서울·부산부터 20명 이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정책위원회와 서울·부산 시장 후보들이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선 "방역, 민생, 경제를 모두 고려한 예산이므로 추경안 심사를 꼼꼼하고 빠르게 진행해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3월 내 지급을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재난지원금을 '선거용'이라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야당을 향해선 "코로나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국민을 도와드리기 위한 재난지원금과 온 국민이 기다렸던 백신접종마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며 "국민들 보기에 부끄러운 일이다. 당장 선거보다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품격 있고 책임 있는 정치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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