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110주년 한정판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출시
입력 2021.02.26 08:48
수정 2021.02.26 08:48
올해로 탄생 110주년을 맞은 휠라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대표 슈즈 11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특별한 110살 생일맞이를 이어간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한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를 이번 달 론칭하며, 첫 번째 주자인 ‘오리지널 테니스 1985 티어 제로’ 슈즈를 110족 한정수량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휠라의 11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시리즈는 110년 휠라의 헤리티지가 집약된 카테고리별 대표 슈즈 11종을 매달 1종씩 선정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휠라는 첫 모델인 ‘오리지널 테니스 1985’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 ‘펑키테니스 1998’, ‘스파게티 1995’, ‘디스럽터2 1998’ 등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휠라의 대표 슈즈 11종을 선정, 오는 12월까지 매달 1종씩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당시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한 채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하는 등 현대적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했으며, 1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 슈즈인 만큼 각 모델별 출시 수량은 110족으로 제한했다.
휠라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는 휠라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 비엘라 ‘휠라 뮤지엄’에 보관된 슈즈 아카이브 이미지를 각 제품에 최대한 반영해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했다. 또한 전 제품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 품질 내구성은 물론 이탈리아 태생이라는 브랜드 고유성을 한층 부각했다.
휠라 110주년 기념 로고를 활용한 슈즈 박스와 더스트백, 스페셜 행택 등이 담긴 스페셜 패키지를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이달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로 가장 먼저 선보일 모델 ‘오리지널 테니스 1985 티어 제로’는 1985년 첫 출시된 휠라 최초의 테니스화다. 휠라를 상징하는 테니스 종목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휠라의 테니스 히스토리를 상징하는 대표적 모델로도 손꼽힌다.
지난 2011년 휠라 100주년 기념으로 진행됐던 스와로브스키와의 콜라보를 비롯, 고샤 루브친스키, 에이프, 바니스 뉴욕 등 세계 유수 디자이너 및 브랜드, 유통 채널과의 다양한 협업시, 콜라보 모델로 선정된 제품이기도 하다.
측면 플래그 패턴과 구목(신발끈을 끼워 지탱하는 구멍쇠) D링 시스템이 디자인 특징이다.
1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신규 버전의 오리지널 테니스 1985는 신발 측면에 110주년 기념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고유 컬러(화이트, 레드, 네이비)의 조합이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26일 오전 11시부터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110족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를 상징하는 대표 슈즈 11종을 통해 브랜드 탄생 110년을 기념하고자 했다”라며, “스토리와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풀어낸 역사 속 헤리티지 슈즈를 통해 각자 다르지만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의 경험과 의미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