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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씨티은행과 ESG 수출 공동지원 협약 체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1.02.23 11:19
수정 2021.02.23 11:19

전방위적 금융 지원…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확산 기대


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데일리안DB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과 한국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그린·디지털 시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 해외진출 지원에 양 기관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K-SURE와 씨티은행은 우리기업 ▲그린·디지털 등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ESG 관련 수출과 해외 진출을 공동으로 우대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양 기관은 지원대상 프로젝트와 기업 금융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업 구조에 최적화된 중장기 저금리 자금을 적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공동지원 대상 수출과 해외 사업에는 ▲K-SURE 보험료와 보험 지원한도 우대 ▲씨티은행 대출 금리와 수수료 우대 등 혜택도 주어진다.


K-SURE와 씨티은행의 이번 협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K-뉴딜 글로벌화 전략’ 성과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은 우리기업 글로벌 그린·디지털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K-SURE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보험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그린·디지털 분야 해외 우량 발주처에 우리기업 참여를 전제로 중장기 금융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해당 분야 수출기업에는 생산시설 확충, 대외거래 위험 담보, 수출채권 현금화, 운전자금 확보 등에 대한 수출보험·보증 지원을 확대 중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에서 그린·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ESG 분야에서 신규 사업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판 뉴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ESG 금융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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