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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죗값 받아야지"…박혜수, 학폭 일진설 폭로에 경고 "음해하지마"(종합)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02.22 15:45
수정 2021.02.22 15:47

배우 박혜수가 과거 학폭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박혜수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22일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당 사는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혜수 인스타그램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박혜수 학폭 증언 나와


앞서 이날 박혜수의 인스타그램에는 박혜수의 동창으로 주장하는 A씨가 "혜수언니 나 대청중 때 OOO이야. 죗값 달게 받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저희 아버지한테 까지 전화해서 욕하고 뺨 맞은거 20살 되서 동창회 할 때 사과 한번이라도 했으면 저도 그냥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 할 텐데 사과 한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하더라고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학교때 친했었는데 친했을때도 괴로웠어요"라며 "진짜 대청 사람들이 착하긴 착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당했으면서 다들 쉬쉬하고 아직도 제 친구들 쟤한테 당했던거 얘기 하고 저희끼리 씩씩대요. 전 직접적으로 당해봤으니 안 묻히게 힘 쓸거에요 댓글 고소 하면 진짜 양심 하나 없는거지 나도 가만있지 않을거야"라고 게재했다.


또 A씨는 "저도 선생님말 안듣고 반항도 하고 그랬지만 쟤 처럼 친구나 동생들 괴롭히거나 때리지는 않았는데 쟨 뭐 진짜 저희 끼리 친하게 지낼 때도 그 안에서 이간질 하고 누구 돌아가면서 왕따 시키고 한살 많다는 핑계로 아주 학교안을 다 뒤집고 다녔었죠 진짜"라며 추가 댓글을 작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누리꾼 B씨도 박혜수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너 드디어 학폭 터졌더라. 기사랑 댓글 지우지만 말고 사과하고 다시는 방송 안 나왔음 좋겠다"라며 "나도 글쓰고 싶은데 네이트판 원 글쓴이한테 뭔짓 했는지 무서워서 못쓰겠네. 여러분 얘 일진출신에 학폭 가해자 맞아요"라고 폭로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선 '증거 없는데 여자 연예인에게 학폭 당한 거 어떻게 알리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며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내고 비웃고,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혜수가 졸업한 고려대학교 에브리타임(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청춘시대 나온 국문과 14학번 배우 이미지 세탁하는 거 보면 진짜 정떨어진다"며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갑자기 새내기들 집합시키더니 30분 동안 애들 밖에 세워 놓은 채로 계속 혼내서 애들 몇 명은 울었다"고 폭로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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