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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게시글 작성자, 허위 폭로 인정”…법적대응 취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02.17 18:05
수정 2021.02.17 18:06

학폭 폭로글 작성자, 게시글 직접 삭제

"거듭 선처 호소, 위법행위 반복 않겠다 확약 받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조병규의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 게시글 작성자로부터 허위 폭로를 인정하며 사과를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던 것을 취소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날 오전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강력히 대응해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을 감안하여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작성자는 직접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자 소속사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조병규는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인기를 얻은 후에도 한 차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조병규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그런(학폭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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