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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LG폰 철수, 시장상황 지켜보고 대책 마련”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2.17 12:14
수정 2021.02.17 12:16

중저가 단말기 쿼터제 도입은 신중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에 대해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시장동향을 잘 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향후 LG 스마트폰의 철수로 국내 삼성전자 등의 스마트폰 독과점이 심화되고 단말기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지적에 이처럼 답했다.


최 장광은 단말기 독과점 유통구조가 단말기 고가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자급제폰 활성화로 개선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3개사가 97%를 차지하고 있다.


최 장관은 “그런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자급제 폰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저가 단말기 쿼터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유보적으로 접근했다. 최 장관은 “제조사들이 중저가 단말기 판매를 시작해 그 결과를 좀 더 살펴봐야한다”며 “쿼터제는 신중하게 생각해 대처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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