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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 패소 영향 5%대 약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2.15 09:23
수정 2021.02.15 09:23

'승소' LG화학은 3%대 강세…美ITC "SK, 10년 동안 미국내 배터리 영업 활동 금지"

SK이노베이션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5.06%) 하락한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전장보다 2만8000원(2.92%) 상승한 98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양사의 주가가 엇갈리는 이유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10년간 SK측은 미국 내에서 배터리의 수입과 생산을 할 수 없게 됐다.


ITC는 판결문에서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완제품과 셀·모듈·팩 등 배터리 부품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입, 미국 내에서의 판매 및 영업 활동을 향후 10년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ITC는 자유무역지대 등 제3자를 통한 수입 및 판매 역시 금지했다. 다만, 이미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미국 내에서 전기차를 만들 계획인 폴크스바겐과 포드에 한해 납품 차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각 2년, 4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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