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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조국, 피의자 주제에 검찰개혁 운운…범죄자의 사적 복수극"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1.02.13 17:04
수정 2021.02.13 18:12

"파렴치 범죄피의자 주제에 아직도 검찰개혁 운운

피의자로 재판 중이면 자숙 마땅한 데, 역시 조국

세상 어디에 범죄피의자가 검찰개혁을 운운하는가

범죄자의 사적 복수극 아닌가…나르시즘의 대마왕"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3일 설날 연휴 페이스북에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조국 전 법무장관을 향해 "범죄피의자 주제에 아직도 검찰개혁을 운운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날 연휴는 언론도 정치권도 차분히 휴식하는 기간이다"며 "특히나 범죄 피의자로 재판 중이면 자숙이 마땅할 텐데, 역시 조국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날도 쉬지 않고 페북질하는 조국"이라며 "본인이 민정수석 당시 검찰에 맡겼던 6대 중대 범죄 수사를 이제 따로 분리해서 독립시키자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권한을 어떻게든 나누고 쪼개서 힘을 빼고 죽이고 싶은 그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논리와 입장의 일관성이라도 지켜야 할 텐데 조국에겐 그마저 없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파렴치한 범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 중인 자가 검경수사권 조정이나 검찰개혁을 언급하는 자체가 사실은 어불성설이자 적반하장"이라며 "세상 어디에 재판 중인 범죄피의자가 검찰개혁을 운운하는지, 비정상이 정상인 나라"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조국은 오직 검찰 조직을 나누고 쪼개고 검찰권한을 넘기고 힘 빼는 데만 집중한다"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은 이미 망가진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조국은 검찰을 개혁하려는 것일까, 검찰에 복수하려는 것일까"라며 "범죄자의 사적 복수극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파렴치 범죄피의자 주제에 아직도 검찰개혁을 운운하며 복수에 집착하는 조국, 역시 후흑과 나르시즘의 대마왕 조국답다"고 일갈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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