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no.25] 변창흠 “무주택자 청약기회 확대, 투기수요 엄중 대응”
입력 2021.02.04 10:37
수정 2021.02.04 10:38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시장의 수요를 감안해 70~80%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며 “일반공급 비율을 15%에서 50%로 대폭 상향하고, 일반공급분의 30%는 3년 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3년 이상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새로 공급되는 주택의 청약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개발호재를 노리는 투기수요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변 장관은 “오늘 이후 오늘 발표된 방식으로 개발되는 사업 후보지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에게는 신축 주택과 상가의 분양권을 부여하지 않겠다”며 “사업구역 내 여러 개의 부동산을 보유했더라도 1가구 1주택만 분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 쪼개기 등 우회수단은 철저히 차단하고, 사업 예정구역에 대해서는 실거래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