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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 치료제 개발 협력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1.01.29 16:18 수정 2021.01.29 16:24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립암센터와 신규 항암치료제의 효율적 개발 및 희귀 난치암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계와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임상의 효율을 높이고 실용화를 촉진해 신규 희귀·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암의 극복을 위한 항암치료제 개발 협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 및 항암 치료율 증대 방안 모색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항암치료제의 효율적 임상수행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항암제 개발 방향 정립, 효과적 표적 암종 발굴, 신속한 임상 진행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는 효율적 개발이 중요하다. 개발사 주도의 임상시험 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데다 시간도 많이 소요돼 연구자와 개발사가 협력하는 협력형 임상시험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미 미국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해 연구자와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계가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암제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18년 국내 제약기업 100곳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573개 중에서 항암제(178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향후 개발 예정인 파이프라인 380개 중에서도 항암제가 142개로 가장 많았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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