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연경, V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 영예
입력 2021.01.26 13:45
수정 2021.01.26 13:45
8만2115표 얻으며 남녀 최다 득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V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25일 총 28명의 올스타 선수들을 선발했다.
지난 1월 15일(금)부터 25일(월)까지 총 11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 남·녀 K-스타, V-스타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는데 총 12만2084표가 집계되며 일일 평균 1만1099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19시즌 일일 평균 투표수인 6450표에 비해 약 72%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많은 팬들이 참여했다.
남녀 최다 득표자로 여자부 K-스타의 김연경이 8만2115표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남자부 V-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7만5842표를 획득하며 전체 2위이자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득표자가 됐다.
김연경은 국내 무대 복귀 후 1라운드 MVP 수상을 비롯해 공격 종합, 서브 등 개인 기록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팀이 선두 질주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신영석 역시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긴 뒤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로는 여자부 K-스타 양효진(현대건설)이 12번째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남자부는 V-스타 한선수(대한항공)가 10번째 올스타가 됐다.
반면에 처음 올스타로 뽑힌 선수로는 남자부 K-스타의 이승원(삼성화재)이 14-15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정됐고,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 또한 처음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리그의 영건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올스타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으로 26일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와의 경기부터 진행된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남녀 최다 득표자인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전력 신영석이 참여한 가운데 트로피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