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명절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총력
입력 2021.01.21 15:36
수정 2021.01.21 15:36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확대 및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상황실 운영기간 동안 주요 성수품인 ▲채소(배추·무) ▲과일(사과·배) ▲축산물(소·돼지·닭·계란) ▲임산물(밤·대추) 등 10개 품목의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채소·과일은 농협의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상시보다 최대 2배까지 출하를 확대한다. 또 축산물은 농협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4배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 5만개를 공급하고, 하나로마트 설 명절 농축사물 대잔치를 실시해 이번 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농축산물 ▲제수용품 ▲설 선물세트 등 1300여개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종합상황실을 설 명절 기간 동안 운영해 농협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청결상태 등의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성수품 110개 품목을 주기적으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안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폭설과 한파 등으로 주요 농산물이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설 기간 중 공급확대, 특별판매 등을 통해 농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해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