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치소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오늘 PCR검사
입력 2021.01.20 10:58
수정 2021.01.20 10:59
서울구치소에서 외부 통원치료 받으러 갈 때
코로나 확진 직원이 함께 탑승해 근접 계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19일 진행된 교정시설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에 참여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이 외부 의료시설에 통원치료를 받으러 갈 때, 호송 차량에 함께 탑승하는 등 근접 계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날 오전 중으로 박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PCR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