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사' 우리금융저축은행, 신명혁 대표이사 공식 취임

신 신임 대표 "과감한 디지털 전환…초우량 저축은행 위상 확보"

영업력 및 시장지배력 확장·우리금융과의 시너지사업 강화 강조

우리금융저축은행 신명혁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비대면으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로 새출발에 나선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신명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신명혁 신임 대표이사는 "오프라인 중심의 서비스 전략을 디지털 중심으로 과감하게 전환하여 초우량 저축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의 니즈는 더욱 다양해 지고 있어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대표는 △영업력 강화와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장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수익구조 다변화 △디지털 혁신 △그룹 시너지사업 강화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보상 등 5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남보다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신탁연금/중소기업그룹 상무, 중소기업그룹/WM그룹 집행부행장보,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 겸 지주 자산관리총괄 부사장을 거친 가계금융·기업금융의 역량을 두루 겸비한 금융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