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 ‘선녀들’, 이번 주도 결방…특선 영화로 대체
입력 2021.01.12 16:07
수정 2021.01.12 16:07
‘스타 강사’ 설민석이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tvN과 MBC 편성표에 따르면 각각 16일과 17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벌거벗은 세계사’와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가 결방된다. tvN은 1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영화 ‘타짜’를, MBC는 17일 오후 9시 10분부터 영화 ‘천문’을 대체 편성했다.
이로써 ‘벌거벗은 세계사’는 3주,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한 달을 넘긴 총 5주 연속 결방 사태를 맞게 됐다.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의 경우는 MBC 직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이 겹치면서 결방 기간이 더 길어진 것이다.
tvN과 MBC 관계자는 결방 사태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프로그램 방향을 논의 중에 있다. 추후 논의가 끝나면 공지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일각에서는 결방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대로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설민석은 ‘벌거벗은 세계사’ 2회 이집트 편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설명하다 사실 관계를 잘못 전달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2010년 연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 표절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설민석은 사과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와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