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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총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간곡히 촉구"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01.11 09:24
수정 2021.01.11 09:25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상황 위기 가중…"수산업계 위기 심각"

명절 대목 앞 소비 절벽 해소 위한 권익위 전향적 결정 호소

임준택(왼쪽부터) 수협중앙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위한 협동조합 회장단 공동건의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은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농축수산물 선물상한액을 한시적으로 상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산물생산자회원단체로 이루어진 한수총은 다음 달 12일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현재 수산업계는 ▲수입수산물 급증 ▲중국어선 불법조업 ▲어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여러 심각한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다,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수산물 소비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위기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수총은 성명서에서 "청탁금지법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수산물 소비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어려운 국내 수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향적인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위한 협동조합 회장단 공동건의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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