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최강한파 지속…주말 일부 지역 '눈'
입력 2021.01.08 16:24
수정 2021.01.08 16:25
토요일인 9일에도 영하 20도대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겠다. 주말 동안 누적 적설량 30㎝를 기록한 눈도 곳곳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7도, 낮 최고기온은 -8도~-1도로 예상된다. 전날보다 2~3도 가량 오르지만 여전히 맹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22도 △강릉 -12도 △대전 -16도 △대구 -14도 △부산 -10도 △전주 -15도 △광주 -13도 △제주 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3도다.
10일까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있겠다.
전북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5~15㎝(많은 곳 제주 산지, 울릉도, 독도 30㎝ 이상)의 눈이 다시 내릴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 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2~7㎝, 충남 내륙, 전북 내륙, 서해5도엔 1~3㎝가 추가 예보됐다.
이 기간 전북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5~20㎜, 충남 서해안, 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5㎜ 내외, 충남 내륙, 전북 내륙, 서해5도엔 5㎜ 미만 비가 오겠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4.0m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