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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아닌 팜’ 2021시즌 샌디에이고 기대주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1.07 11:55
수정 2021.01.07 11:27

토미 팜. ⓒ 뉴시스

샌디에이고의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팜(33)이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지목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닷컴)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시즌 가장 기대되는 각 팀 선수” 제목 하에 샌디에이고 선수로 팜을 꼽았다.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는 특급 에이스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며 원투 펀치를 구축한데 이어 KBO리그서 크게 활약한 김하성을 포스팅 방식으로 데려오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특히 젊은 나이의 김하성 대신 토미 팜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MLB닷컴은 팜에 대해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순조롭게 풀리는 듯 했다. 하지만 함께 트레이드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팀 내야에 연착륙하며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것에 반해 팜은 부상에 시달리며 31경기 타율 0.211 OPS 0.624로 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기야 시즌이 끝난 뒤 끔찍한 흉기 사고를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며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샌디에이고는 그가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만약 팜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샌디에이고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팜은 세인트루이스, 탬파베이를 거쳐 지난 시즌 트레이드 방식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커리어 하이는 세인트루이스 시절이던 2017년으로, 당시 타율 0.306 23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2019년에도 20-20클럽에 가입했던 팜은 메이저리그서 손꼽히는 호타준족 선수로 통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한 클럽 앞에서 행인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칼에 찔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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