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북미·유럽 스팀 판매 순위 ‘4위’
입력 2021.01.04 13:48
수정 2021.01.04 13:49
신규 클래스 ‘노바’ PC·콘솔·모바일 동시 업데이트 효과
‘윈터 시즌 서버’ 오픈…2월부터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펄어비스는 4일 자사 게임 ‘검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의 북미·유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규 클래스인 ‘노바’를 지난달 22일 PC·콘솔·모바일 등에서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한 결과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북미·유럽 스팀 판매 순위 5위 내 한국 게임은 검은사막이 유일하다.
터키와 태국에서도 최고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성장에 특화된 ‘윈터 시즌 서버’를 오픈한 뒤 이용자 혜택을 늘렸다.
노바와 윈터 시즌 서버 업데이트로 북미 유럽 하루 순수 이용자 수(DAU·Daily Active Users)는 지난해 11월 평균 대비 42.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9년 연간 스팀 DAU 평균 대비 55.1% 올랐다.
펄어비스는 2016년 검은사막을 북미·유럽에 론칭했다. 스팀 서비스는 2017년 5월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소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사 최초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와 ‘칼페온 연회’를 진행했다. 12월에는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 ‘MMORPG닷컴’이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검은사막을 ‘가장 향상된 게임’(Most Improved MMO of 2020)으로 선정했다.
펄어비스는 다음달부터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를 직접 맡는다. 지난 글로벌 간담회 칼페ON 연회를 통해 ▲10:10 크루 ▲겨울 시즌 ▲검은별 레이드 ▲신규 영지 ‘끝없는 겨울의 산’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