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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벌크선 업황 개선에 영업익 상승 전망…목표가↑"-NH투자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1.04 08:07
수정 2021.01.04 08:08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400원으로 상향

팬오션 투자지표 변동 추이(단위 : 십억원,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4일 팬오션에 대해 운임 상승과 LNG선 운용 선대 확장 등 벌크선 업황 개선으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4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팬오션은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2753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글로벌 벌크선 수급 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과 용선(대여한 선박), 장기운송계약(CVC) 관련 사선(자가보유선박)이 지난해 초 33대에서 올해 연말 38대까지 늘어나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벌크 화물 물동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3억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박 공급 증가율은 1.5%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글로벌 벌크선 수급 개선 방향성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팬오션의 LNG선 운용 선대는 지난해 12월 3척의 신규 계약과 올해 6월 발효될 옵션분 1척을 포함해 5척까지 확대됐다"며 "내부수익률이 약 1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선박들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LNG선 사업으로 향후 중장기 벌크 물동량 감소분을 만회할 만큼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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