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진없는 임원 인사 단행...보직 이동도 최소화
입력 2020.12.30 16:59
수정 2020.12.30 17:00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감안
아시아나 M&A 역량 집중위해 조직 안정화에 총력
대한항공이 승진없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보직 이동도 최소화하며 악화될대로 악화된 경영환경에 조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30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인사와 별도로 먼저 단행한 이번 인사에서 승진 인사 및 외부 영입은 없었고 일부 보직 이동 외 임원 변동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직 안정이 최우선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진행을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 안정적인 조직 운영 도모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