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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MRO 별도 법인, 사실 아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12.23 13:46
수정 2020.12.23 13:46

일부 언론 보도 반박..."온라인 기자간담회서도 밝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항공정비(MRO·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 조립(Overhaul)) 사업의 별도 법인화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입장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MRO 별도 법인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대한항공이 정비와 항공기 부품제작 등을 담당해온 항공우주사업본부를 분사해 외부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전날인 22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MRO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항공 제조업체들이 모두 참여한 MRO 통합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우기홍 사장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MRO 별도 법인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에도 이같은 방침은 유지될 것임을 확고히했다.


회사는 "기존 대한항공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으로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 및 인력, 역량을 적극 활용 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추측성 보도는 근로자들의 고용 관련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으며 양사의 성공적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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