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덕분에 따뜻했다…'부활'이 2020년에 남긴 희망
입력 2020.12.29 10:22
수정 2020.12.29 10:22
영화 '부활'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수환 감독의 영화 '부활'은 고(故)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과 헌신의 삶이 남수단 톤즈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조명했다.
다수의 제자들은 이태석 신부의 뜻을 받들어 의학 공부를 하고 있었다. '부활' 제작진은 "이태석 정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이 모습은 이태석 신부의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 리더십의 결과였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베풀며 자신의 뜻을 전한 진정한 리더십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부활'은 서번트 리더십을 전하며 2020년의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각 지자체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상영회를 진행했고, (사)이태석재단의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뜻을 강연으로 직접 전하며 이 시대의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 '부활'을 상영하며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5만장을 남수단으로 보내기도 했다.
영화 '부활'은 오는 2021년 각색을 통한 감독판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