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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046명…사망자 40명 최다, 동부구치소 누적 757명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입력 2020.12.29 09:49
수정 2020.12.29 09:54

△신규확진자 1046명

△지역 발생 1030명 △해외유입 16명

△동부구치소 233명 추가 확진…누적 757명

△사망자 40명 늘어 누적 859명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종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6명 늘어 누적 5만8천7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08명)보다 238명 늘어나면서 지난 26일(1천13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 선을 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지역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급증 여파로 중환자와 사망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전날 하루에만 40명의 사망자가 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0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7명)보다 243명 많다. 이 역시 26일(1천10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9명, 경기 251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80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충북 22명 △강원 21명 △부산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제주 5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하루새 200여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57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170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20명), 충남 천안시 식품점 및 식당(91명), 대구 달성군 교회(138명) 등 곳곳에서 감염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1명)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 누적 8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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