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장 선거 본격화…김순구·양길수 등 4명 출마
입력 2020.12.29 09:02
수정 2020.12.29 09:03
제17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정식 후보등록이 이뤄졌다.
29일 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해당기간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김순구(대화감정평가법인) 현 협회장을 비롯해 ▲양길수(하나감정평가법인) ▲조은경(리더스감정평가사사무소) ▲한준규(중앙감정평가법인) 4인이다.
김순구 협회장은 2018년 제16대 감정평가협회장에 당선돼 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민간 감정평가시장 확대, 감정평가사 권익 보호, 부동산 공공서비스 품질향상 등 업계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 대형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한국감정평가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길수 후보는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대형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감정평가사협회 부회장, 평화재단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와 기획재정부 공기업경영평가단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양 후보는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10년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감정평가 기본수수료 현실화 등 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선거운동 첫날 3개 종별협의회(대형감정평가법인협의회·중소감정평가법인협의회·개인사무소협의회) 의장과 회동을 시작했다.
임기 3년인 제17대 한국감정평가사회장은 약 한달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1월27일 전자투표로 선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