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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동장군 오신다' 연말연시 영하20도 강추위 주의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입력 2020.12.28 20:00 수정 2020.12.28 20:01

30일부터 전국 한파…미세먼지는 '보통'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내일인 29일은 낮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30일~1월1일 연말연시에 강한 한파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호남 등 서해안 지역과 제주 등에는 30∼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해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30일에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3도, 그 밖의 중부 내륙은 영하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찬 공기가 유입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눈 구름대가 계속 발달해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강도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5일부터 다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고 이후에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30일부터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29일까지 고농도의 미세먼지 현상이 이어지다가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보통’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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