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하루 새 233명 신규 확진자 폭증…누적 748명
입력 2020.12.28 18:54
수정 2020.12.28 18:58
누적확진 총 748명
350명 청송교도소 집단이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8일 하루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3명이 추가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23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는 전날 전 직원과 수용자들에 대해 3차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수용자 488명, 직원 21명, 출소자 6명 등 총 515명이었다. 이날 2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748명으로 증가했다.
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350명이 이날 오전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청송교도소)로 이송됐다. 이송 대상은 무증상·경증자들로,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는 동부구치소에 잔류했다.
한편 법무부는 신입 수용자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신입 수용자 격리 기간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장, 신입 절차 시 1차로 신속항원 검사, 격리기간 종료 전 2차로 PCR 검사를 한 뒤 음성 시 격리 해제 등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