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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손흥민 득점 취소, 무리뉴 반응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2.24 10:39
수정 2020.12.24 10:39

후반 31분 골망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낸 무리뉴 감독. ⓒ 뉴시스

토트넘 입단 이후 통산 100호골에 도전했던 손흥민의 대기록이 아쉽게 무산됐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시티 BET365스타디움서 킥오프한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에서 스토크시티를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레스터시티전 패배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기록하며 리그 6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벤치에 대기하며 체력을 안배하던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득점이 취소됐다.


케인이 패스할 때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이었는데 화면상으로는 상대 수비의 위치가 골문과 더 가까워보였다. 손흥민은 부심을 바라보며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제스처로 손가락을 흔들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이 아쉬운 상황이었지만 규정상 리그컵은 4강부터 시행이 의무화 돼 판정을 뒤집을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손흥민으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상황.


무리뉴 감독 역시도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VAR이 있었다면 손흥민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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