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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대 규모 성서산업단지 인근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주목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0.12.21 13:45
수정 2020.12.21 13:45

일자리 창출로 주택수요 대거 유입…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성서산업단지·서대구산업단지 직주근접 입지 갖춰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_투시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한 주택수요가 꾸준한 데다 교통, 상권, 학군 등 인프라 개발이 이뤄지면서 지역 가치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단지 및 협력업체 종사자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형성되는 만큼 실수요자 위주의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로 산업단지 조성 지역 내 아파트는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인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경우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3,04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4만9,483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달서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년 동안(‘19년 11월~’20년 11월) 무려 7.58% 상승하며 같은 기간 대구 평균 상승률인 5.42%를 훨씬 상회했다.


여기에 지난 5월 성서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지정되면서 노후화된 주변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란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하여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첨단산업이 입주한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대구시는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24년까지 44개 단위 사업에 8,813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성서산업단지 인근 달서구 월성동에 위치한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19년 7월 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11월 7억9,23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280만원 대비 약 2억8,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또한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감삼(‘19년 5월 분양)’ 전용면적 114㎡의 분양권은 같은 시기 8억4,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7억7,900만원 대비 약 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에서는 지역 내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가 증가하고, 주변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추가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진다는 분석이다. 이 때 인구 유입이 주택 구매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달서구는 대구 지역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지역 최대를 기록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달서구 인구는 57만4,390명으로 대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또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달서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1월~10월) 1만937건으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자랑한다. 이어서 거래량이 많은 수성구 7,365건보다도 약 48.5% 많은 수치다.


이에 신규 분양 단지의 인기가 높다. 올해 6월 달서구 용산동에서 분양한 ‘대구용산자이’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94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는 1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21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지상 1~2층에는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단지 서측에 성서산업단지, 북측에는 서대구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조성된다. 서대구산업단지의 경우 2018년 기준 2,46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1만4,370명이 근무 중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조성되는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개발도 있다.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행정 공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죽전역 일대는 약 7,30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이 1순위 평균 32.6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며 주목 받은 바 있어 후속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입지적 여건도 우수하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죽전역 서편에 5, 6번 출구 설치 공사가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중 6번 출구가 설치되면 단지에서 약 200m 거리로 접근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밖에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84㎡)과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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