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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민폐만 끼치고 결국 드라마 하차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2.11 15:09 수정 2020.12.11 15:12

'날아라 개천용' 측 "3주간 재정비"

ⓒSBS

SBS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이 배성우를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11일 "배성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드라마 이후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라며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흐름이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당부 드린다. 다시 한 번 '날아라 개천용'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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