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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출근길뉴스] 공수처법 참여 안한 조응천 징계?, 윤갑근 구속, 징계위 기피신청 기각… 심재철은 스스로 회피, 확진자 700명 안팎 예상, 美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권고 등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입력 2020.12.11 08:24
수정 2020.12.11 08:44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린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윤석열 검찰총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가 징계위가 종료된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공수처법' 투표 참여 안한 조응천, 금태섭처럼 징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개정안 투표를 거부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찬성','반대', '기권' 중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일부 강성 친문 지지자들이 "조응천 의원을 금태섭처럼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로비' 의혹…윤갑근 구속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전 대전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고검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는다.


징계위, 尹 기피신청 기각…심재철은 스스로 회피


윤석열 검찰총장 측의 징계위원 기피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10일 연합뉴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징계위는 이날 오후 내부 논의 끝에 윤 총장 측이 낸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심재철 검찰국장, 외부 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등 4명에 대해 기피 신청했다.


심재철 검찰국장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하고 징계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는 나머지 위원 3명에 대해 윤 총장 측이 "기피신청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오늘 확진자 700명 안팎 예상


방역당국이 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확진자가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미 이번 '3차 대유행'이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능가한 것으로 규정했다.


이 같은 확산세는 코로나19가 학교와 학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으로 속속 파고들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美 FDA 패널,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현지시간) 제약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CNN 등에 따르면 FDA 패널은 16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 백신 효과가 위험보다 더 크다면서, 찬성 17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허가를 권고했다.


자문위 승인 권고 후 24시간 내 승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빠르면 미국 현지시간 11일부터 미 전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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