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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686명, 2월말 후 최다·역대 2번째 규모…3단계 갈까?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입력 2020.12.09 09:56
수정 2020.12.09 09:58

△신규 확진자 686명

△지역발생 662명 △해외유입 24명

△사망자 누적 55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유휴공간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150개를 오는 15일 이전까지 마련하고, 자치구별 별도 센터도 가동할 계획이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9천4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94명) 하루 잠시 6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확진자가 다시 급격히 불어나면서 700명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의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2번째 큰 규모다.


정부는 지금의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3단계 상향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524명이다.


경기·인천이 최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체로는 500명 선을 넘었다. 이는 수도권 중심 '2차 유행'의 정점(8월 27일, 441명 중 수도권 313명)보다 200명 이상 많은 것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4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 5명 △충남·경북 4명 △대구 3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홀덤 펍' 5곳과 관련해 지금까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의 한 시장에서도 1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종로구의 음식점 '파고다타운' 및 노래교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양평군 개군면(누적 57명)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14명) ▲부산 남구 음식점(16명) ▲부산 강서구 환경공단(10명) ▲전북 완주군 자동차 공장(15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100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28명)보다 4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5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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