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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9일부터 정상 가동…"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12.08 17:44 수정 2020.12.08 17:44

현대자동차 엑시언트(왼쪽)와 메가트럭.(자료사진)ⓒ현대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라인이 오는 9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현대차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소강상태인 만큼 일단 내일 트럭 생산 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으로 직원 1999명 전원은 전날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15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지난 4~7일 직원 15명과 가족 2명 등 총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트럭 생산 라인 근무자 1300여명과 지원 인력 300명 등 총 1600여명이 7∼8일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전주공장에서는 포터(울산공장)를 제외한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트럭 라인에서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포함해 하루 평균 150∼160대의 트럭을 생산한다. 트럭 라인 가동 중단으로 손실 금액은 약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장 안팎의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직원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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