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에 15일간 공연 ‘잠시 멈춤’
입력 2020.12.04 16:23
수정 2020.12.04 16:23
뮤지컬 ‘고스트’가 15일간 공연을 중단한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4일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단계 격상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뮤지컬 ‘고스트’는 코로나 위기상황을 통감하고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스트’는 이달 20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12월 5일부터 13일 공연까지 예약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일괄 취소된다. 공연이 재개되는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의 티켓은 한자리 띄어앉기 좌석제로 4일 오후 4시에 재오픈된다.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샘 위트와 몰리 젠슨의 절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사랑과 영혼’(199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했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초연 이후 7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고스트’는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