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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 성적 부진 머스캣 감독 경질…이승우 반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2.04 00:21 수정 2020.12.03 22:21

머스캣 감독서 입지 잃은 이승우에 기회

이승우(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감독 교체가 ‘코리안 메시’ 이승우(신트트라위던)에게 기회로 작용할까.


이승우가 활약하는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케빈 머스캣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신트트라위던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머스캣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렸다.


올해 6월 머스캣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신트트라위던은 2020-21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2승 5무 7패로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신트트라위던은 현재 주필러리그 18개 팀 중 강등권인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머스캣 감독의 경질로 최근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승우의 입지에도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사다.


이승우는 올 시즌 3라운드부터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다져나갔다. 5라운드 로열앤트워프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지난달 26일 스탕다르전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줄곧 교체로 나서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교체로만 출전 중인 이승우가 그라운드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8분'에 불과했다. 교체로 나섰을 때 임팩트를 남길 필요가 있지만 워낙 출전 시간이 짧아 이마저도 쉽지 않다.


다만 신트트라위던이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을 때 이승우는 중용 받지 않았다. 신임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현 주전급 자원들을 일부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팀이 나쁘지 않았던 시즌 초반에 중용을 받았던 이승우 카드를 다시 꺼내들어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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