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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연말 온라인 쇼핑 특수로 수혜 극대화…목표가↑"-NH투자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1.26 08:31
수정 2020.11.26 08:31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0만원으로 상향

대한유화 투자지표 변동 추이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6일 대한유화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말 온라인 쇼핑 특수로 강세를 나타낼 석유화학 제품 수요에 힘 입어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급 측면에서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23%를 담당하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과 LG화학 여수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12월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유화는 나프타 분해설비(NCC)를 포함한 모든 설비를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만큼 포장재와 위생재, 가전, 실내용품 등 코로나19 특수에 이어 연말 온라인 쇼핑 특수를 추가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주문량 증가에 따른 PE, PP, PS, ABS 등 다수 석유화학 제품 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저탄소 경제 관련 제품 매출액 비중 늘리며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2차 전지 분리막용 HDPE 시장 점유율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전기차 성장에 따른 실적 증대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한유화는 오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10.7% 급증한 8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울러 분리막용 HDPE 수요 증가에 따른 원재료 확보와 SK종합화학의 울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에틸렌 공급 축소를 염두에 두고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NCC 10만 톤 증설에 나선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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