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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그냥 '권력 앞에 고개 쳐들면 죽는다'고 말하라"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11.25 16:48 수정 2020.11.25 16:52

"곧 윤석열 목에 칼 들이대고 죄 덮어씌울 것"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그냥 '권력 앞에 고개를 쳐들면 죽는다'고 까놓고 말하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삐 풀린 권력의 잔인성과 포악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 흡사 조폭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폭의 행동대장이 자신들을 수사하려는 검사를 보복 노상테러하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며 "문 정권은 곧 수사라는 칼을 검찰총장의 목에 들이대고 온갖 추잡한 죄를 덮어 씌우려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확인해 줄 것"이라며 "말 안 듣는 검찰총장 찍어내기인지, 비리 검찰총장에 대한 정당한 징계인지.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에 대해 저항한 것인지, 정권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방해한 것인지"라고 썼다.


장 의원은 마지막으로 "분명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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