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웹케시와 손잡고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 '박차'
입력 2020.11.24 09:44
수정 2020.11.24 09:44
NH농협은행은 NH오픈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 웹케시를 선정하고, 금융권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선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의 NH오픈데이터 플랫폼은 마이데이터 시대를 위한 데이터 제공 및 수집 플랫폼으로, 농협은행의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에게 여러 편의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웹케시는 젝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NH오픈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젝스 프레임워크는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다. 특히 모바일로 변화한 금융 플랫폼에서 여러 성공 레퍼런스를 보유해 빠르고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NH오픈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는 오픈 API 및 마이데이터 전문 개발사인 포밸류소프트가 개발 협력사로 함께 나섰다. 플랫폼에서 개인신용 정보를 제외한 비금융 데이터는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특화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된다.
NH오픈데이터 플랫폼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농협은행 고객,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이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만들어졌다. 또 마이데이터 수집·이용 플랫폼을 활용해 단순 계좌 통합 조회뿐 아니라 자산 관리, 고객 맞춤 금융 컨설팅 등 여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어 고객을 위한 더 많은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웹케시는 오픈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8개 이상의 오픈 API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20년간 축적된 전문 기술로 성공적 오픈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권 마이데이터 플랫폼 시대의 시금석인 만큼 웹케시의 경험과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내년 2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금융권 마이데이터 시대에 웹케시가 든든한 협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