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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 텃밭' 텍사스서 바이든에 역전…개표율 75%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11.04 11:54
수정 2020.11.04 12:03

개표 초반 바이든이 앞서 이변 점쳐지기도

개표율 75% 현재 트럼프 50.0%, 바이든 48.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 사진)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AP, AFP,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치러진 3일(현지시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0개 주 중 캘리포니아(선거인단 5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텍사스(38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역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9시 46분 (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 46분) 기준 텍사스에서 75%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50.0%의 득표율을 기록, 48.6%를 얻은 바이든 후보에 1.4%p 앞섰다.


당초 이 지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의 '텃밭'으로 평가받는 지역이었으나, 개표 초반 바이든 후보가 앞서나가면 이변의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두 후보가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가 유력한 선거인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123명, 바이든 후보 127명이다. 미국 대선은 각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승리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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