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인프라 안전강화 MOU
입력 2020.11.03 16:42
수정 2020.11.03 16:43
설계·구축·안전관리 전 분야에 AI·5G 적용
홍수피해 예방 AI 물 관리 기술로 안전 강화
KT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수해로 인한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 인프라 설계를 비롯한 안전관리 전 분야에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조절·가뭄예방·용수 공급 등 물 인프라 관리시스템에 5G·AI·기가 트윈 등의 기술과 광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인프라 전체 분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양사는 물 인프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수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적용할 계획이다. KT 기가 트윈과 AI 분석 기술을 댐에 적용하면 홍수 시 방류량 예측이 가능하며 위험상황 사전 인지와 상황 긴급 전파를 이전보다 신속하고 정확히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AI와 기가트윈, 광 인프라 등 KT의 첨단 기술이 수자원공사의 물 인프라 디지털화에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와 물 인프라 환경이 비슷한 캄보디아 등 글로벌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영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