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차 전지株, 바이든 당선 가능성에 강세
입력 2020.11.03 09:28
수정 2020.11.03 09:28
친환경정책 수혜주,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일제히 상승
미국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수혜주로 분류된 국내 2차 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4.33%) 상승한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SDI는 1만2000원(2.73%) 오른 45만20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7500원(6.12%) 뛴 13만원에 거래중이다.
증권가에서는 2차 전지주를 바이든 수혜주로 보고 있다. 바이든이 풍력, 태양광 등 글로벌 그린 뉴딜 트렌드에 맞춘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새로운 석유·탐사 허가 제한 등 친환경 정책을 대선 공략을 내놔서다.
이에 시장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시장이 베팅을 하면서 2차 전지에 수요도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와 관련된 자동차 업종과 반도체 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