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도제한 추가 완화, 신중히 검토해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0일 “국토부와 공공재건축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난 8·4 대책에서 서울시와 국토부가 공공재건축과 관련해 다른 발언을 했는데, 이견이 있는 것이냐”라는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서 권한대행은 “실무적으로 백프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고도제한 추가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에 대해 시뮬레이션 후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냐는 천 의원의 질문에는 “고도제한 기준은 완화되고 있다”며 “자연경관지구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재건축·재개발 건축물 높이는 완화했는데, 추가적인 완화는 지역특성과 주변경관, 입지 등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