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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베르통언 빈자리에 조 로든 배치...김민재는?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10.17 16:35 수정 2020.10.17 16:39

센터백 자원으로 조 로든 완전 이적 계약 이끌어

같은 포지션 김민재, 겨울이적시장서 재추진 될 듯

조 로든 ⓒ 토트넘 공식 SNS 조 로든 ⓒ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이 중앙수비수 조 로든(22)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토트넘 이적을 환영한다. 조 로든!"이라는 글과 함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를 놓친 토트넘의 차선책이다. 스완지시티서 활약하던 조 로든은 193cm의 장신 수비수다. 리오 퍼디낸드와 존 테리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로든은 지난 2018-19시즌 스완지시티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8경기에 출전했다.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웨일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7경기에 나선 바 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맷 도허티 영입으로 고질적 약점이었던 풀백 자리를 채운 토트넘은 노쇠화가 눈에 띄었던 얀 베르통언을 내보낸 뒤 젊고 싱싱한 센터백을 장착하며 수비를 더 두껍게 했다.


따라서 당장 김민재(베이징 궈안) 영입 작업은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 슈퍼리그가 종료한 뒤 열리는 겨울이적시장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은 베이징이 책정한 1500만 파운드(약 225억원) 이적료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도 이번 시즌 전력 보강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정상급 공격 듀오로 부상한 손흥민-해리 케인에 ‘우승 DNA'를 지닌 베일이 버티는 'KBS'라인,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를 보강한 중원에 이어 수비라인까지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토트넘의 전력은 지난 시즌 보다 크게 향상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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