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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키움증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0.12 08:59 수정 2020.10.12 09:01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전경ⓒ키움증권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전경ⓒ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2일 종근당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효율적 판관비 집행과 만성질환 제품군 지속 상승 및 폐렴 백신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485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94% 증가한 수준이다.


허혜민 연구원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아토젯,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의 도입신약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을 포함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제한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돼 글리아티린의 매출 유지가 전망되고, 지난달부터 독감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면서 폐렴 백신 프리베나가 예상보다 높은 매출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은 통상적으로 인건비 상승 소급분이 3분기에 반영되지만 비대면 마케팅으로 비용이 감소해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6%p 감소한 27.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영향을 적게 받는 반성질환 제품의 성장 지속 및 프리베나 백신이 기대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언택트로 인한 판관비 효율 집행 효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지난 3년 동안 770억~780억원대에서 올해 1200억~1300억원대로 수익성이 레벨업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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