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낙연, 개천절 집회 앞두고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확신시켜 달라"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10.02 13:49
수정 2020.10.02 13:49

李,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찾아

"법원 판단으로 위험 요인 생겨…많은 국민 걱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예고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수·극우 단체의 개천절 집회를 하루 앞둔 2일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확신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내일이 개천절이다.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법원이 개천철에 차량을 이용한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으로 약간의 위험 요인이 생겼다"며 "분명한 것은 합법이 아닌 어떠한 집회나 행위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경찰 인력이 불법 행위 또는 불법 집회를 충분히 막지 못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드린 일도 없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완벽하게 차단해서 국민들께 안정감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거듭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확진 추세라면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 (코로나19) 청정국가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을 한다"며 "내일과 한글날에 광화문 일대의 집회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일선에서 차단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